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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시사] 민생당은 어떻게 창당되었는가? 의원수, 공동대표, 최고위원까지 총 정리.

by Jarlie 2020. 3. 4.

민생당은 어떻게 창당되었는가?

의원수, 공동대표, 최고위원까지 총 정리.

민생당은 지금 2야당으로 자리잡고 있는 정당입니다. 스탠스는 친여당 쪽으로,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비판을, 더불어민주당과는 손잡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 왔습니다. 특히 지난해 4+1협의체를 만들어 선거법을 개정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했죠.

 

https://www.fnnews.com/news/202003031507354755

 

범여권 위성정당 추진 급물살에 정의당·민생당 어쩌나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6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정치·..

www.fnnews.com

그런데 이번에 여권의 위성정당 추진 때문에, 정의당과 함께 난감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비례의석을 확보해서 당을 좀 키워보려고 했는데, 이번에 여권에서 위성정당 생기는 조짐이 보이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상태네요.


아무튼 이 포스팅에서는 민생당이 어떻게 창당되었는지, 소속 국회의원수는 몇 명인지, 대표적인 국회의원은 누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민생당의 창당

민생당은 원래 올 224,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그리고 일부 무소속 의원들이 합심해서 창당한 정당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국회의원 뱃지를 달고 있는 수를 총 합하면 19이 되고, 여당, 1야당, 그 다음으로 제2야당의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이들이 통합해서 창당하기로 한 당의 이름은 민생당이 아니라 민주통합당입니다. 그런데 왜 민주통합당이 아닌 민생당으로 이름을 정하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선관위에서 민주통합당이라는 당명이 통합민주당과 유사하다고, 새롭게 만들어 사용할 수 없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정해진 당명이 민생당입니다.


https://www.etnews.com/20200224000217

 

호남 기반 '민생당' 출범 "양당제 타파하고 제3지대 열겠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24일 합당을 선언하고 민생당으로 이름을 정했다. 신당 지도부는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유성엽 대안신당 통합추진위원장, 박주현 평화당 통합추진특별위원장 공동대표 체...

www.etnews.com

 

소속 국회의원 19명

민생당에 소속되어 있는 국회의원은 총 19명인데요, 가나다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속 국회의원

김광수, 김동철, 김종회, 박선숙, 박주선, 박주현, 박지원, 유성엽, 윤영일, 장병완, 장정숙, 정동영, 조배숙, 주승용,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황주홍

*공동대표: 김정화, 박주현, 유성엽

*최고위원: 이인희, 이관승, 황인철

 

아무리 정치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이 중에서 박지원 의원이나, 정동영 의원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현역이 아니라면 손학규 전대표까지 생각해볼 수 있겠고요. 대표적인 호남계 국회의원들이지요.

 

지원 의원은 얼마전, 친여성 비례정당 연합은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었다는 발언을했는데요, 앞으로 정말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과의 교감이 없을지는 지켜볼 일일 것 같습니다.

 

https://www.ytn.co.kr/_ln/0101_202003030827277408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비례선거 연합? 박지원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었어”

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방송일시 : 2...

www.ytn.co.kr


민생당의 특징

민생당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당연히 호남(전라도+전라북도+전라남도)을 확실한 지역기반으로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거대 여당이 있기는 하지만, 이 여당과 제1야당을 빼고 나머지 정당들 중에서는 탄탄한 지역기반이 있는 유일한 정당이 민생당입니다.

 

하지만, 이 호남 프레임이 오히려 선거에 불리할 수도 있겠는데요, 더불어민주당도 호남 지역의 지지를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라는 큰 나무에 가려졌지만, 뿌리는 깊은 조그만 나무라고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대표적인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총리가 호남계로 잘 알려져 있죠. 이에 비하면, 민생당에서 대표적인 인물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박지원 의원이나 정동영 의원 정도 말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젊은 피를 수혈하려고 하는 다른 정당들에 비해서 젊은 이미지도 좀 부족하다는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0411263030936

 

민생당 “미래한국당은 테러조직…민주당 공범될 건가”

김정화 민생당 공동대표는 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여당 일각에서 비례선거연합 등을 운운하며 공공연하게 위성정당 창당 모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침묵을 지키며 방관하고 있다. 법질서 붕괴와 유권자 혼동을 조장하는 미래통합당의 악랄한 사기행위에 공범이 되겠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위성정당이든 비례연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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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전망

앞으로 있을 총선에서 민생당의 전망은 1야당보다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의 갈등에 있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 이슈도 있고, 호남 지역 유권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는지, 그리고 애초에 민생당 의원들이 반문 호남 세력이었기 때문에, 친문이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과의 연대가 가능할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또, 위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도 친여성 비례정당 연합에 반대하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연대보다는 갈등 구조를 보이지 않을까요??


민생당이라는 제2야당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의 총선 결과, 특히 더불어민주당과의 갈등이 필연적으로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이들의 행보를 조금 더 지켜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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