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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간단상식/건강, 의료

[의료] 코로나19 다 나았다고 퇴원했는데 사망했다! (중국 우한, 36세 남성)

by Jarlie 2020. 3. 6.

코로나19 다 나았다고 퇴원했는데 사망했다! (중국 우한, 36세 남성)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치료를 받고 나면 면역이 생겨서 다시 걸리지 않게 될까요?

 

아닙니다. 다시 걸릴 수 있습니다.

 

https://www.scmp.com/news/china/society/article/3065091/coronavirus-recovered-patient-dies-china-reports-139-new-cases

 

‘Recovered’ Covid-19 patient dies as China reports more repeat cases

A 36-year-old man has died in Wuhan from respiratory failure days after being discharged from hospital.

www.scmp.com

중국 우한에서 36세의 한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가, 병원에 입원해서 2주 동안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호흡부전으로 사망한 사례가 발생되었습니다. 이 분은 퇴원 후 5일 후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아내는 이 남성이 퇴원하고 2일 후에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했고, 입이 마르고 배에 가스가 찼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퇴원한지 5일차에 병원에 다시 갔지만 그날 오후 사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코로나19의 사망 사례들을 보면, 마치 익사한 것처럼 숨을 쉬지 못해서 죽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부검 결과에 따르면 폐 안에 끈적한 점액질이 가득 차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경우에도 우한 보건당국은 사망증명서를 발급하여, 직접적인 사인은 COVID-19, 그리고 호흡기계 폐쇄와 부전이 그를 사망으로 이끈 증상이라고 기재했습니다.


기사 내용에서는 확실하지 않지만, 사망증명서에 직접적인 사인이 COVID-19로 기재한 것으로 보아, 사망 전 또는 사망 후 검사 결과에서 COVID-19 양성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런 소식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2가지입니다.

 

1. COVID-19는 나았다가도 다시 발병할 수 있다.

 

2. 치료를 받고 COVID-19가 음성 판정을 받았더라도, 몸 상태를 건강한 수준으로 회복시킬 정도의 재활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도 해외에서의 이런 사례를 잘 보고, 이번 우한의 36세 남성의 안타까움 죽음처럼, 치료받고 퇴원했다가 다시 증상이 발생해 사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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