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야기-3. 카카오 애드핏 2주 정산 수익금 (feat. 하루 200-300명 티스토리 블로그)

블로그 이야기-3.

카카오 애드핏 2주 정산 수익금

(feat. 하루 200-300명 티스토리 블로그)

 

어느덧 세 번째 블로그 이야기입니다.

 

블로그 이야기-1. 블로그에 광고달기 (구글 애드센스: 실패, 카카오 애드핏: 성공)

 

블로그 이야기-2. 카카오 애드핏의 데이터 의미 총정리 및 느낀 점 (feat. 하루 300명 티스토리 블로그)

앞선 첫 번째와 두 번째 블로그 이야기를 통해서는 이 블로그에 광고달기(카카오 애드핏), 카카오 애드핏 데이터 의미를 정리했는데요. 드디어 카카오 애드핏을 달고 수익금이 적립된지 2주가 지났습니다.

 

카카오 애드핏에서도 2주의 데이터를 정리해서 제공해주거든요. 그래서 카카오 애드핏 2주 정산 수익금을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지난 2주 동안 제 블로그 방문자 추이는 위와 같았습니다. 지난 3월 2일에 확 늘어난 이후 (아마도 다음에서 검색 노출시작), 관련 시사 이슈가 있었을 때 폭발적으로 방문자수가 증가했다가, 쭉쭉 감소된 이후로 200명 내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그래프는 카카오 애드핏에서 제공해주는 지표들의 그래프입니다. 복잡한 지수들이 막 써있지요? 그래서 좀 더 간단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리가 관심이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지표들이지요.

 

관심 지표들 광고노출수: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내 블로그의 광고가 노출되었나? 클릭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의 광고를 보고 클릭했나? 예상적립금: 그래서 나는 얼마를 받나?

 

 

정리하면 위와 같은 그래프를 보입니다. 이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냐고요?

제가 다시 한번 엑셀로 그래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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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엑셀파일이 아마 보시기 편할 것 같아요. 제가 나름대로 이 그래프를 보면서 해석한 것을 설명드려볼게요. 돈을 버는 것은 둘째치고, 이 그래프에서 얻을 만한 정보들이 있거든요.

 

파란선=일간 방문수

빨간선=광고노출수

 

위 표를 보시면 제 블로그의 일간 방문자수와 광고노출수는 거의 비례합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파란선이 더 위에 있기도 하고, 어떤 때는 빨간 선이 더 위에 있기도 하지요? 이것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생각해볼 만한 그래프의 의미 *파란선>빨간선: 이것은 방문한 수가 광고노출수보다 더 많다는 의미예요. 즉, 제 블로그에는 들어왔지만 광고노출이 되지 않았다는 것으로서, 제 블로그에 들어오자 마자 바로 나가버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빨간선>파란선: 파란선이 더 높은 경우에는 광고노출수가 방문한 수보다 더 많다는 의미예요. 이것에 어떻게 가능하냐? 제 블로그에 들어오신 뒤, 이글 저글을 둘러봤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따라서 빨간선이 파란선보다 높이 있으면 있을수록, 제 블로그에서 이글 저글을 둘러보며 체류하는 시간이 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제가 얼마나 매력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 그리고 다른 글들과 얼마나 연계가 잘 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초록선=광고클릭수

 

이번엔 광고클릭수를 볼까요? 일간 방문수나 광고노출수에 비하면 거의 없기 때문에, 그래프 밑바닥에 깔려있네요. 지난 2주 동안 클릭은 3번 있었습니다.

 

정말 낮은 클릭률. 이유는? 클릭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지난 2주 동안 전체 방문수가 4148회였으므로, 전체 방문수 중 0.07%의 클릭률을, 전체 광고노출수가 4672회였으므로, 전체 광고노출수 중 0.64%의 클릭률을 보였습니다.

 

제가 이런 광고는 처음 해보는 것이라, 어느 만큼의 클릭률이 있어야 보통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클릭수는 굉장히 적어보입니다. 이는 제 블로그에서 카카오 애드핏의 광고를 잘 배치하지 못했을 수도 있고, 카카오 애드핏에서 매력적인 광고를 제 블로그 방문객들에게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제가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배치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거든요. 그래서 전반적으로 카카오 애드핏은 클릭률이 매우 낮은 광고전략이 아닌가, 하고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보라선=예상적립금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예상적립금이죠. 위에서 살펴본 제 블로그의 일간 방문수, 광고노출수, 광고클릭수에서 충분히 예상하셨겠지만, 예상적립금은 굉~장히 낮습니다.

 

평균 예상적립금 지금 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200-300명 수준이고, 예상적립금은 하루 20-9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하고 있네요. 평균값은 38.86원입니다.

 

지금 제 블로그의 방문자수가 200-300명 수준이라고 말씀드렸으니까, 만약 제 블로그가 흥해서 하루 2000-3000명이 방문하게 된다면 하루 388.6원을, 하루 20000-30000명 방문하게 된다면 하루 3886원을 러프하게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하루 3886원이면, 나름 한 달에 11만 6천원이라며, 행복회로 풀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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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렇게 했지만, 카카오 애드핏은 수익이 정말 낮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왜 구글 애드센스가 좋다고 말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저는 구글 애드센스, 소위 애드고시라고 하죠? 이 애드고시를 1차 탈락했고요, 2차 재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만약 구글 애드센스가 합격된다면, 카카오 애드핏과 비교하는 포스팅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자 지금까지 지난 2주 동안 카카오 애드핏의 광고수익을 알아보았는데요, 한 마디로 정리하면, 광고가 노출되는 것에 비해 클릭률이 낮다(광고효율이 낮다), 그리고 예상적립금도 낮다(광고수익이 적다)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카오 애드핏의 광고는 투박하지 않아서 호감이 갑니다. 그리고 아무리 수익이 적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수익이니까요. 무엇보다 구글 애드센스처럼 광고를 설치하는데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매우 낮은 편이으므로, 초보 블로거도 카카오 애드핏의 광고를 받아서 블로그에서 표시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인 블로그 수익내기(구글 애드센스)를 위한 연습단계에서 편하게 카카오 애드핏을 경험삼아 해본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