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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시사] 갈수록 가관, 정의기억연대 쉼터관리의 의혹 3가지 (feat. 해드셨어요?)

by Jarlie 2020. 5. 17.

갈수록 가관, 정의기억연대 쉼터관리의 의혹 3가지 (feat. 해드셨어요?)

정의기억연대 쉼터관리 의혹

 

정의기억연대의 불투명한 회계처리가 점차 더 드러나고 있다. 이번에 드러난 것은 정의기억연대가 기부금으로 모아들인 돈으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다는 명목 하에, 경기도 안성시에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을 구입해놓고, 정작 피해자 할머니들은 사용하지도 않고, 그들이 펜션처럼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의혹1. 왜 여기서 술 드시고 노세요? 니들 펜션이세요?

 

 

지금도 윤미향씨 페이스북에 게재되어 있는 사진이다. 우선 안성 힐링센타라고 지칭한 것이 눈에 띈다. 과연 누구를 위한 힐링인가? 정말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곳에서 힐링을 한 적이 있었나? 보도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곳에서 거주한 적은 없다고 한다. 만약 이 보도가 사실이 아니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이곳에 자주 와서 쉬고 가셨다면 간단하다. 할머니들이 증언을 하거나, 정의기억연대에서 그 내역을 밝히면 그만이다.

 

그런데 지금 정의기억연대에서는 이 힐링센터의 정확한 사용 내역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술 먹고 놀고 있는 면면을 보라. 과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은 이런 사진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드실까?

 

깨알같이 페미니스트라고 적혀있는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일을 외치는 사람들이 안주는 일본산 과자를 잘도 먹고 있다. 도대체 시중에 어디를 가야 저 일본산 과자를 먹을 수 있는지? 대단한 분들이다.

 

 

그리고 20167월경, 한 네이버 블로거가 이 펜션에 다녀왔다면서, 고기 구워먹는 사진도 올렸었다. (논란이 일어서 그런지 현재는 비공개 처리가 되었다) , 이 펜션을 수익을 위한 펜션 사업으로도 운영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돈은 어떻게 관리되었고, 어떻게 사용되었나? 그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면 될 일이다.


의혹2. 왜 쉼터 관리를 윤미향씨 부친이 했어요?

 

 

정의연 사과 "쉼터관리 윤미향 父에 맡기고, 7580만원 지급"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시절 기부금으로 사들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위한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

news.chosun.com

 

이건 정의기억연대 측에서 인정하고 사과했기 때문에, 의혹이라고 하기도 뭣하다. 그들은 관리소홀의 이유로 이 힐링센터의 관리를 윤미향씨 부친에게 맡겼다고 한다. 당연히 관리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월급도 지급했다.

 

그들이 인정하고 사과한 내용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4월까지 받은 돈은 총 7580만원. 기부금으로 받고 운영되는 이런 곳을 대표의 부친이 관리하면서 관리비를 받는다? 그들의 공정, 정의에 대한 감수성 수준이 이 정도라는데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

 

그들에게 묻고 싶다. 윤미향씨 부친에게 용돈처럼 챙겨주려고 관리인으로 지정한 것인가? 아니면 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 밖에 알려지면 안 되는 일이 있기 때문에 윤미향씨의 부친에게 관리인을 부탁한 것인가?


 

의혹3. 쉼터 매입, 매매와 관련된 의혹.

 

이 의혹이 제일 더러운 냄새가 난다.

 

우선 매입이다.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이었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기부금에서 75000만원으로 이곳 경기도 안성시에 242평에 달하는 건물을 쉼터 명목으로 매입했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매입 가격이 당시 시세로 따지면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이라는 것이다. 아무리 제 돈이 아니라지만, 당시 비용을 감안하면 23000만원 정도로 평가받는 곳을 왜 이렇게 비싸게 샀을까?

 

 

[단독] 4~5억 비싸게 산 '위안부 쉼터' 그 뒤엔 與당선자 이규민

더불어민주당 이규민(경기 안성) 당선자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연 전신)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의 매입을 중개(仲介)한 것..

news.chosun.com

 

여기서 더 더러운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바로 이 쉼터의 매입을 중개한 사람이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의 당선자인 이규민(경기도 안성)이라는 것이다.

 

 

[단독]4억 더 주고 쉼터 산 정대협···중개한 이규민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

2013년 11월 쉼터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개소식 당시 안성신문 보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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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사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더러운 냄새가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규민 당선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가격은 파는 사람 마음이 아니냐?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냥 한숨만 나온다.

 

매매 과정에서도 의혹은 있다.

 

 

"윤미향에 뒤통수···1년 노력한 나몰래 위안부 쉼터 팔았다"

A씨는 16일 "윤 당선인이 이 쉼터를 할머니들이 워낙 고령이고 올 일이 없으니 팔겠다고 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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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봤던 것처럼, ‘힐링센터라 지칭하면서 펜션처럼 사용해오던 이 곳을 돌연 매각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것이다. 작년 6월 이곳을 내놓기로 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거치지 않고, 지난달 따로 갑자기 이 센터를 팔았다는 것이다. 이 공인중개사의 입장은 전속계약 수준으로 나를 통해서만 팔 수 있는 집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뒤통수 맞은 격이다라고 말했고, 윤미향씨에게 수차례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했다. 즉, 어디서 어떤 과정으로 누구에게 이곳이 팔리게 되었는지 지금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그리곤 75000만원에 구입한 이곳을 42000만원에 매각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부금으로 받고, 운영하는 NGO 단체가 어떤 부지를 시세보다 비싸게 주고 매입하고, 본래의 취지대로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시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끼리 술먹고 노는데 사용하며, 대표의 부친을 관리인으로 일하게 해 월급을 지출하고, 팔 때까지 헐값에 매각했다는 것 만 놓고 봤을 때, 이게 정상적인 NGO 단체라고 할 수 있나?


이제 지겹지도 않나? 친일몰이.

 

 

민주, 정의연 엄호…"친일세력 준동 막아내자" | 연합뉴스

민주, 정의연 엄호…"친일세력 준동 막아내자", 차지연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20-05-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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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투명하게 회계 처리를 밝히지 못하는 정의기억연대(제발 정의라는 이름 좀 팔지 마라)에게 뭐라고 하지는 못할망정, 더불어민주당 측에서는 정의기억연대에게 의혹을 제기하는 세력들에게 “친일 세력 공세”라고 한다.

 

이쯤 되면 이게 제대로 된 나라가 맞는지 모르겠다.

아니 의혹을 제기하는 필자까지도 혼란이 온다.

이렇게 구린내가 나는데 의혹을 제기하면 안 되는 것인가?

그들 마따나 내가 여기서 의혹을 제기하면 친일 세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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