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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시사] 우리나라의 근간인 법치주의, 그게 뭔데? (feat. 더불어민주당)

by Jarlie 2020. 5. 20.

우리나라의 근간인 법치주의, 그게 뭔데? (feat. 더불어민주당)

더물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

 

2020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 정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지역구에서 163석, 비례대표에서 17석을 얻어, 총 180얻은 현 여당은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의 103석에 비해 그야말로 압도적인 승리를 얻어내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전체 국회의원 수의 60%에 달하니, 당연히 과반수 이상이기도 하다.


솔솔 새어나오는 한명숙 전 총리의 사건 재조사

 

그래서일까? 이들에게는 눈에 봬는게 없는 것 같다.

 

최근에 여당에서 한명숙 구하기를 위한 목소리가 점점 나오고 있다. 이 사건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뇌물을 수수했다는 사건이었고,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 우리나라의 근간인 법치주의에서 최고법원인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징역을 선고받은 사건이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2007년, 한신건영 대표에게 열린우리당 대선 후보의 경선 비용 명목으로 9억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았으며, 2015년 대법원까지 판결을 받아 결과적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음.

 

 

 

작전 짠 듯 움직이는 與… ‘한명숙 구하기’ 넘어 檢개혁 겨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0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뇌물수수 사건의 재조사를 일제히 촉구하고 나서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표면적으로는 한신건영 대표였던 고(故) 한만호씨의 비망록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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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당이 한명숙 사건을 재조사해야한다고 들고 나왔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뿐 아니라, 현재 법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있는 추미애 장관도 이 사건의 재조사를 촉구하며 나서고 있다.

 

 

출처. 진중권 교수 페이스북

 

이에 대해서 진중권 교수가 일침을 날렸다. 그렇다, 비록 법을 따라야 하는 법치주의이지만, 대법원이 사실과 다른 판단을 했을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근거를 새롭게 법원에 제시하고, 재심을 청구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지금 여당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현직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여당 지도부가 한명숙 구하기를 위한 전방위적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법무부와 검찰은 부처와 기관의 명예를, 법원은 사법부의 명예를 걸고 스스로 진실을 밝히는 일에 즉시 착수하길 바란다라는 촉구의 말도 남겼다.


이건 나라 맞냐?

 

2017310일 박근혜 전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필자도 전대통령의 탄핵 이전에 있었던 촛불문화제에 다수 참여했다. 이 참여제에서 외쳤던 구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이게 나라냐라는 분노 섞인 외침이었다.

 

필자는 그토록 정의롭다고 생각했던 촛불에서 태어난 이번 정부에서 이런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왜 발생하는지 그동안 인지부조화를 겪어왔다. 소위 말하는 대가리가 깨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처럼 후안무치한 여당 세력의 법치주의 농간에 놀랍지도 않고, 그저 고요히 분노를 쌓아두고 있다.

 

또 모르겠다, 이번 정부 여당도 이처럼 쌓고 쌓인 국민들의 분노에 의해 뒤엎어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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