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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시사] 이쯤 되면 일제강점기 일본보다 더 나쁜게 아닐까? 정의기억연대.

by Jarlie 2020. 5. 20.

이쯤 되면 일제강점기 일본보다 더 나쁜게 아닐까? 정의기억연대.

점점 추악한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정의기억연대의 문제가 점점 더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고 있는 기사들에서는 정의기억연대에서 그동안 묵혀져 왔던 각종 더러운 의혹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용수 할머니 "윤미향 요청에 안아줬더니, 용서 기사 나와"

이 할머니와의 화해가 매듭지어지지 않으면서 민주당 내 분위기는 더욱 복잡해졌다.

news.joins.com

 

지금 정의기억연대 논란의 발단이 된 윤미향 당선인(21대 총선, 더불어시민당 소속)과 이용수 할머니. 처음에 윤미향씨는 마치 이용수 할머니가 기억이 정상이 아닌 것처럼 말하다가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아서일까, 지난 19일 대구로 내려가 이용수 할머니와 만났다.

 

만남은 길지 않았으며, 10분 이내에 끝났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윤미향씨는 이용수 할머니에게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고 한다. 이후 마치 윤미향씨와 이용수 할머니 간에 앙금이 풀어지고 화해했다는 뉘앙스가 풍겨져 나왔는데, 정작 이용수 할머니는 “한번 안아달라고 해서 안아줬다”, “안아주다 보니까 자연스레 눈물이 나왔다”, “그뿐이다”라고만 말한 수준이다.


SHOW, SHOW, SHOW. 누굴 바보로 아나?

 

그걸 윤미향씨가 기획했는지, 의도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윤미향씨가 대구에 내려가서 긴 시간동안 이용수 할머니를 본 것도 아니고, 짧은 시간 동안 무릎 꿇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안아달라고 부탁해서 할머니가 안아준 것을 가지고 마치 그동안 오해가 있었는데 오해가 풀렸고, 이들 사이에는 아무런 일도 없는 것처럼 받아들이고 그렇게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은 정말 악랄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의기억연대, 어쩌면 그곳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있어 제2의 지옥이지 않았을까?

 

 

[단독] 윤미향 비판 후 명단서 빠진 할머니, 항의 묵살 당했다

[단독] 윤미향 비판 후 명단서 빠진 할머니, 항의 묵살 당했다, 김명일 기자, 정치

www.hankyung.com

 

이 와중에 또 기사가 터졌다. 이번 기사는 기존에 나왔던 기사들보다 더 충격적이어서, 이번 이용수 할머니가 운이 좋았었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번에 이용수 할머니 뿐이 아니라,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더 있었다. 그중 한 명이 고 심미자 할머니인데, 윤미향씨를 비판한 후 피해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항의하는 심미자 할머니에게 정의기억연대는 이렇게 답했다고 한다.

 

“역사 연구가들이 심미자 할머니 증언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남산 기림비 터에서 뺐다”

 

하지만 심미자 할머니는 일본 최고재판소, 즉 우리나라로 따지면 대법원에서 가장 처음으로 인정받은 일본군 위안부였다. 일본의 최고재판소에서 재판받는 과정에서도 정의기억연대가 도와준 것은 아무것도 없고, 일본의 인권변호사들이 도와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정의기억연대가 한국에서 심미자 할머니를 피해자 명단에서 빼버렸다는 것이다.


정의기억연대, 도대체 당신들은 뭐하는 사람들이세요?

 

오늘 이 기사까지 보고 정의기억연대가 선을 넘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증언에 대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해서 피해자가 아니라고 확정짓는 것은 현재 일본의 논리, 아니 그보다도 더 악랄한 짓이 아닌가? 더군다나 고인은 이미 일본 최고재판소에서 피해자로 인정을 받았었기 때문이다. 그것이 정말로 윤미향씨를 비롯한 정의기억연대를 비판한 것과 관련이 있다면, 이것은 정말 심각한 일이다.

 

이쯤 되면 정의기억연대가 할머니들을 단순히 돕고 보호해줘야 할 피해자로서 다가간 것이 아니라, 하나의 수익모델로 삼고 할머니들을 통해 기부금을 받으며, 이 할머니들에서 ‘독재’와 ‘착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현재 위안부 소녀상과 관련해서도 정의기억연대가 많이 남겨먹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소녀상들을 제작하기 위해 모금한 돈과, 지출한 돈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고, 정황 상 단가가 모금액과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일제강점기 일본보다 더 나쁜게 아닐까? 정의기억연대.


이 시간, 누구보다도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한 사람.

 

 

위안부 피해자의 존엄과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 이 사건에 대해서 왜 입을 다물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이나 이번 N번방, 민식이 사건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결이 있기도 전에 먼저 나서서 철저한 조사를 외치던 분이, 왜 이토록 고통을 외치고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없는걸까?

 

문재인 대통령 뿐이 아니다.

 

항상 여성의 성 관련 피해사건만 있으면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했던 수많은 여성단체들이 성명을 내는 것을 봐왔는데, 왜 정작 위안부 할머니들의 이러한 의혹제기에서는 할머니들에 연대한다는 여성단체가 단 하나도 없는가? (오히려 정의기억연대를 옹호한다고 단체 성명을 냈음)

 

이거 정말로 비정상적인 나라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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