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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간단상식/건강, 의료

[1분 간단상식] 마스크 재사용해도 된다고? 식약처가 발표한 가이드라인, 주목해야 하는 3가지!

by Jarlie 2020. 3. 4.

마스크 재사용해도 된다고?

식약처가 발표한 가이드라인, 주목해야 하는 3가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사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리 정부가 공적마스크를 시중에 풀어도 일반인들이 쉽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번 사태를 마스크가 부족한 재난 사태로 인식하여 이에 준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은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가 주목해서 봐야하는 것은 3가지입니다.

(1)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했다면 면 마스크를 써도 된다.

 

원래 식약처에서는 지난 1, KF94 이상 마스크를 사용해야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고 의견을 밝혔었는데요, 이후 KF80을 써도 된다고 했다가, 이번엔 면 마스크도 된다고 점점 기준이 완화되고 있네요.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면 마스크도 보호효과가 있으니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안 쓰는 것보다는 면 마스크라도 쓰는 게 낫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되겠습니다.

 

보건용 마스크가 있다면 당연히 면 마스크보다는 보건용 마스크가 낫겠죠.


(2) 건강한 사람이라면, 혼잡한 곳에 가지 않는 이상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

 

이건 WHO에서도 계속 주장해왔던 이야기입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적은 개방되고 혼잡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마스크가 필요없다는 것. 이런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보다는, 손 씻기를 잘하고 밀집된 공간을 피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기침이나 재채기, 콧물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 또는 이런 환자들을 마주칠 가능성이 있는 병원에 가는 사람들, 의사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3) 동일인에 한해, 보건용 마스크를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말린 후 재사용할 수 있다.

 

이 부분도 사람들이 많이 궁금해하던 내용이었는데요, 과연 마스크를 재사용해도 되는가? 그런데 이번에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 이미 사용한 마스크를 깨끗한 장소에서 말리고 재사용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마스크가 눈에 띌 정도로 더러워졌거나, 구멍이 났거나,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공간이 생겨 잘 밀폐가 안 된다면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200303153043181

 

식약처 "감염 우려 안 높고 KF 마스크 없으면 '면 마스크' 사용 가능"

보건용 마스크가 없으면 면 마스크를 사용해도 되고, 건강한 사람은 혼잡하지 않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보건당국이 권고했습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오늘(3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마스크 수급과 사용법 관련 브리핑에서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보건용(

news.v.daum.net

*식약처 처장의 발표내용

1.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 등 감염 위험성이 있는 경우와 기저 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의 경우에는 보건용(KF인증)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지만, 감염우려가 높지 않거나 보건용 마스크가 없는 상황에서는 면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2. "혼잡하지 않은 야외나 실내라도 환기가 잘 되는 개별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지 않다"

 

3. “건강한 사람이 코로나19 감염 의심자를 돌보는 경우를 포함해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와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많은 사람을 접촉해야 하는 직업군의 종사자는 보건용 마스크를 쓰라”

 

4. “보건용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사용한 경우 동일인에 한해 재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마스크 사용 뒤 환기가 잘 되는 깨끗한 장소에 걸어 충분히 건조한 후 재사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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