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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야기

[시사] ‘재확진 김포 일가족’ 기사에 달린 댓글이 경악스럽다. (feat. 차이나 게이트)

by Jarlie 2020. 4. 6.

재확진 김포 일가족기사에 달린 댓글이 경악스럽다.

(feat. 차이나 게이트)

 

차이나 게이트, 여론조작 세력

 

 

[시사] 차이나 게이트(=조선족 게이트) 드디어 터졌네요. 삼일절 효관가?

차이나 게이트(=조선족 게이트) 드디어 터졌네요. 삼일절 효관가? 와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중국이 쏘아올린 코로나19,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에 이어서 조선족 게이트까지 밝혔다고 소개를 드렸었지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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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을 통해 차이나 게이트에 대해서 설명드렸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고, 야당을 비판 및 비난하는 댓글을 올리거나, SNS 활동을 함으로써 여론을 조작하려는 시도가 관찰되었고,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 탄핵 청원 논란에 이어서, ‘나는 개인이오사태로 결국 차이나 게이트(또는 조선족 게이트)라는 이름으로까지 번졌다는 것입니다.

 

즉, 특정 세력이 정부와 여당을 옹호하는 댓글을 다는데, 그것이 중국과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댓글알바, 딱 걸리다?!

 

네이버에서는 지난 3월 19일부터 뉴스 기사의 댓글을 남긴 사람에서 댓글이력을 남게 했습니다. 그래서 댓글을 남긴 사람이 여태까지 어떤 댓글들을 남겨왔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브리핑] "재확진 김포 일가족, '재감염'보다 '재활성화' 가능성"

코로나19 완치 후에 다시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일가족의 사례는 바이러스 '재감염' 보다는 '재활성'으로 보인다는 방역당국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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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난 330, 퇴원 후 재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일가족의 기사가 나왔는데, 여기의 댓글이 주목할 만 합니다.

 

기사가 나왔을 때부터, 순서대로 사람들이 올린 글을 살펴보았습니다. 두 번째 댓글인 신천지 하나 잘키워서 대구는 폭망이네~ㅋㅋㅋ라는 글과, 세 번째 댓글인 권영진은 뭐하냐? 누워서 쇼하지 말고 이런거나 관리 잘해라 ㅡㅡ라는 댓글이 눈에 띕니다.

 

문제는 이 기사는 김포 일가족의 사례인데, 왜 대구 악플이 달려있냐는 것입니다.

 

 

이런 악플의 댓글들에는 저처럼 여론조작을 의심하는 분들의 답글들로 가득합니다.

 

 

그 밑에 있는 작성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역시 답글들을 보니 대구와 관련한 악플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 와중에 어떤 글쓴이는 물타기를 시도합니다.이거 원래 대구에 병원 집단감염 기사였다가 바꿔치기 한거네 다른 댓글들도 봐바라 대부분 대구 이야기 하고 있지 와 네이버 조작 대박이네’.

 

, 자신이 댓글을 쓸 때는 병원 집단감염 기사였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이 기사의 첫 번째 댓글이 ‘재발생율’을 운운하는 댓글이었을 리가 없었겠죠.

 

이처럼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물타기까지 시도한 작성자의 과거 댓글을 살펴보았습니다.

 

 

역시 그 지역에 대한 혐오발언에... 이 사람이 남긴 댓글들을 보다가 속이 안 좋아져버려서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 이 사람을 댓글 알바라고 확신하긴 어렵지만, 분명히 기사 내용을, 심지어 기사 제목도 제대로 읽지 않고 댓글을 쓴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디서 유입되어 바로 댓글을 달았을까, 하는게 의문이 듭니다. 그리고 차이나 게이트 때도 그랬던 것처럼, 어떤 카톡방이나 텔레그램방에서 우르르 몰려온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기도 합니다.

 

비슷한 사례는 쇼트트랙 임효준·서이라·황대헌, 1000m 예선 전원 통과라는 기사에서도 보였다고 제가 포스팅으로 정리한 적도 있었죠.

 

 

[시사] 개소름, 한국 스포츠 기사에 왠 중국어 댓글이 가득? ‘男쇼트트랙 임효준·서이라·황대헌, 1000m 예선 전원 통과’

개소름, 한국 스포츠 기사에 왠 중국어 댓글이 가득? ‘男쇼트트랙 임효준·서이라·황대헌, 1000m 예선 전원 통과’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8&aid=0002679416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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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이런 여론조작 시도 댓글들이 해당 기사에 남아있으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은 가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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